국보 1호인 숭례문이 전소됐다는 안타까운 소식 다들 접하셨을텐데요, 지금 숭례문은 화재 현장 수습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명연 기자>
Q1> 네, 현재 화재현장 상황과 정부의 움직임 전해주시죠.
A1>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어젯밤 화재로 완전히 소실된 가운데 이를 감추기 위한 가림막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불은 모두 꺼졌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소방대원 20여 명과 크레인 차량이 화재 현장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현장을 담은 폐쇄회로 TV와 목격자를 확보하는 등 용의자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숭례문 경비를 맡고 있는 경비업체와 관할구청의 관리ㆍ감독 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전 9시부터 문화재위원들과 화재전문가,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와 함께 대책회의를 벌였는데요, 정부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방재대책을 세우고, 숭례문 복원을 위해 문화재위원과 소방관계 전문가들로 복원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의 원형을 복원하는데 기간은 3년, 예산은 2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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