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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검진 안내문, 받으셨습니까.

정부가 올해 위암과 간암 등 5대암을 중심으로 천7백13만여건의 무료 조기검진 계획을 확정하고,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김용남 기자>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암.

치료하는데 돈도 많이 들고 몸도 마음도 상하게 마련입니다.

이런 암도 조기검진이나 정기적 검진을 받으면 예방할 수 있고 빨리 완치될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건강검진을 위해서 올해 740만 명을 대상으로 1713만 건의 조기암검진을 실시합니다.

이번 조기암검진은 위와 간, 대장, 유방, 자궁경부암 등 한국인이 걸리기 쉬운 5대암을 중심으로 실시됩니다.

50세가 넘은 여성이 암 조기검진 대상자라면 대장암과 위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만 40세 이상이면 위암검진을 2년주기로 받을 수 있고 여성은 만30세가 넘으면 2년마다 검진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번 조기암검진 대상자는 지역의료보험 가입자 가운데 월 67,800원이하 납부자와 직장가입자 중 월 56,500원 이하 납부자를 기준으로 선정됐고 생활이 어려운 의료급여수급자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부양하는 가족 가운데 검진대상 연령에 해당하면 무료검진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번 검진에는 그동안 주민등록번호나 주소지가 없어 대상자 선정에서 배제되었던 시설수급권자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암 조기 검진을 통해 신규로 암을 진단받을 경우 의료급여 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와 피부양자는 연간 2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암검진 안내문을 받은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검진을 받으면 됩니다.

암검진 대상자 확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국번없이 1577-1000번으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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