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이 2주가 채 남지 않았지만 정부조직개편안이 아직도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당선인은 재차 국회에 처리협조를 요청했고, 인수위는 잠시뒤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현구 기자>
Q1>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에 대해 이 당선인이 국회에 강력한 설득작업을 펴라고 했다는데, 어떤 내용들인가요?
A1> 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인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와 관련해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을 지시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오전 삼청동 인수위 간사단회의에 예정도 없이 참석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모든 채널을 가동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인수위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가진 목적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며, 기능을 통폐합하고, 규제를 줄인다는 큰 목적도 있다는 것을 국회쪽에 잘 알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잠시 뒤인 오후 2시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Q2> 네,그리고 오늘 인수위회의에선 숭례문 화재 관련 논의도 있었다고요?
A2> 네, 이 당선인은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숭례문 복원과 관련해서 국민 성금으로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당선인은 숭례문이 국민 모두에게 상징적인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충격이 엄청나다는 것을 먼저 상기하자면서, 조속한 복구를 통한 원래대로의 복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원비용으로 추산되는 200억원의 재원마련에 대해서 정부예산보다는 국민적 동참 차원에서 국민성금 형식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제안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국민성금을 통한 복원노력이 국민들에게도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측면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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