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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인신매매 희생자 보호법에 따른 대북 제재 조치중 일부를 지난해 10월 중순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미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조시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8일 교육과 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일부 제재를 해제하는 데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2000년 제정된 미국의 인신매매 희생자 보호법에 따라 인신매매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 국가로 분류돼, 인도적목적 등을 제외한 분야에 대해 미국 정부의 지원에서 배제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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