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5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새정부의 청사진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순서입니다.

12일은 두번째 시간으로 인재대국을 달성하기 위해 대입자율화와 영어공교육강화를 중심으로 추진될 새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세중 기자>

새 정부의 국정과제 두번째 목표는 인재대국.

즉,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생활화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먼저 수요자 중심의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대입 3단계 자율화와 영어공교육 완성 프로젝트를 내걸었습니다.

대입 3단계 자율화는 학생 선발에 있어 대학에 자유재량을 부여하겠다는 것으로 1단계에선 수능 등급제를 보완하고 대입 자율화 조치를 취합니다.

이어 2단계에선 수능 응시과목을 5개로 축소하고, 3단계에선 2012년 이후 대입을 대학에 모두 맡기는 완전자율화 조치를 시행한다는 겁니다.

또한, 영어공교육 강화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실용회화를 구사할 수 있게 영어교육 자체를 개혁한다는 방침입니다.

새 정부는 영어공교육 강화에 5년간 4조여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실용회화의 습득을 위해 2010년에 초등학교, 3,4 학년과 중3, 고1에 한해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2012년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과 중고등학교 전학년으로 원어민 수업을 확대합니다.

새 정부는 아울러 평생학습의 생활화를 위해 평생학습계좌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다시 말해, 개인이 군복무나 사회봉사 등을 통해 평생학습 마일리지를 쌓은 뒤 이것을 교육기관의 등록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차기 정부는 이 밖에도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장학기금도 설치하고,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소외계층 학생들을 집중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