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벤처투자 규모가 모두 1조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생명공학과 서비스, 그리고 교육 분야 등 미래 성장산업들이 주력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김미정 기자>
벤처기업에 주식의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털의 올해 투자규모는 1조4천억원.
지난 2002년 벤처 거품이 빠진 이후 투자된 규모로는 최고치입니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등으로 투자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벤처 캐피털은 높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가 어려운 벤처기업에 무담보로 주식을 투자해 지원하는 기업이나 기업자본.
2003년에 7천870억원을 투자한 벤처 캐피털은 2006년에 1조원을 넘어선 후 지난해에도 1조2천41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는 특히 미래 성장산업으로 꼽히는 생명공학과 서비스, 그리고 교육 분야가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창업투자회사의 올해 투자 비중 전망치를 보면 생명공학이 12.7%, 서비스·교육은 11.6%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IT업종과 제조업에 대한 투자비중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한편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개별펀드에 출자하는 모태펀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도 천7백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출자해 벤처투자의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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