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와 관련해서, 국회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이경숙 위원장이 정부조직 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촉구했군요?
A1> 네, 그렇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관련해 국회가 다시 한번 대승적인 차원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수위는 어제 정부조직개편안 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대국민 담화에 이어
오늘 회의에서 조속한 조직개편안 처리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출범해서 평가를 받으면 되는 것이지, 출범도 못하게 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이 새 정부가 민생경제를 살리고, 선진국으로 진입해보겠다는 취지로 만든 개편안인 만큼 국회에서 이해관계로 따져 협상하지 말고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자고 촉구했습니다.
Q2> 네, 한편 오늘 회의에선 숭례문 화재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고요?
A2> 네, 이경숙 위원장은 국정운영을 준비하는 인수위 입장에서 국민들앞에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면서 많은 성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책임과 원인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이번 결과에 대해 역사적 교훈으로 삼기위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 당선인의 '숭례문 복원을 위한 국민모금' 제안에 대해 본의가 제대로 전달 안돼 오해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숭례문 화재로 인한 국민들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말한 것인데 국민에게 부담주는 것 같은 인상을 준 것 같다며 정부가 강제적으로
모금하겠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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