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연 5%인 현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국내 경기가 여전히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물가 안정쪽에 무게를 둔 조치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진향 기자>
Q1> 콜금리 조정 여부에 관심이 컸는데, 결국 동결쪽으로 결정됐군요?
A1>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콜금리 목표치를 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 인상한 이후 6개월 연속으로 콜금리를 동결한 것입니다.
그 동안 미국의 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가능성 때문에 우리나라도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는데요.
이번 결정에서는 물가상승과 시중 유동성을 해소하는 일이 더 중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3.9%로 오름세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또,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경기 하방의 뚜렷한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 점도 이같은 결정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입니다.
Q2> 네, 앞으로의 경기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한데요, 한은의 판단은 어떻습니까?
A2> 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물가가 더 이상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의 물가 수준이 상반기까지 이어지다가, 하반기에는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지만 경기에 대한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으로 세계경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앞으로 국내 경기둔화 조짐들을 예의주시하면서 통화정책의
변화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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