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2년부터 운행될 한국형 도시 자기부상열차의 디자인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각각의 특징을 가진 세 가지의 디자인인데, 여러분도 한번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서정표 기자>
4년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될 자기부상열차 모델 선정에 정부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후보는 세가지.
A형상은 기존 차량 형상과 유사해 제작이 쉽도록 설계됐고, 승객의 넓은 시야확보에 비중을 뒀습니다.
B형상은 고려청자로 대표되는 우리의 전통곡선을 살린 게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C형상은 미래지향적인 외형과 승객의 넓은 시야 확보가 돋보이도록 디자인 됐습니다.
세 형상 모두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설계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한국형 자기부상열차인 만큼 디자인 전문가, 운영기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후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정된 한국형 모델은 오는 2012년말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시범 운행됩니다.
건교부는 인천공항 교통센터와 인천공항 철도 용유역 구간의 시범노선을 우선 완공한 뒤 순차적으로 2단계, 3단계 노선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상업적으로 운행하는 쾌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기부상열차 기술개발수준은 이웃 나라 일본의 80%수준.
하지만 지난 93년부터 시작해 15년동안 600억원을 들여 개발 착수에 들어간 자기부상열차는 이제 명실공히 세계 수준에 이르렀고, 현재 추진 중인 인천공항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도 2006년말부터 모두 4,500억원이 투자된 선진국 수준의 시스템입니다.
자기부상열차는 무엇보다 탈선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으로서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 마찰 소음이 작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비가 적게들고, 인력를 최소화하는
경제적 효과도 커서 미래형 열차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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