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지역에서 10억 배럴에 이르는 초대형 유전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유전확보로 새 정부의 자원외교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원 기자>
추정 매장량이 최소 10억 배럴에 이르는 초대형 유전을 우리나라가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확보한 바지안 광구에 이어 쿠르드 지역에서는 두번째입니다.
한국석유공사와 쌍용건설이 주도하는 한국 컨소시엄과 이라크 쿠르드 지방정부는 유전광구 분양과 쿠르드 지역 인프라 건설을 연계하는 패키지형 자원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분양받는 유전광구는 모두 4곳으로 매장량이 최소 10억 배럴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연간 석유소비량이 8억 배럴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초대형 유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광구 확보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투자유치 태스크포스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새정부의 첫 자원외교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당선인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방한중인 이라크 쿠르드의 니제르반 바르자니 총리를 접견했습니다.
이당선인은 이자리에서 쿠르드 지역의 개발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체결로 유전개발 뿐 아니라 인프라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열렸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