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범 검거
등록일 :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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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숭례문 화재사건의 방화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화범은 자신의 주거지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숭례문 화재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문화재 방화 전과자를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2006년 창경궁 화재를 일으킨 채 씨에게서 지난 12일,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습니다.
경찰은 채 씨 집에서 범행 도구로 보이는 시너와 사다리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채 씨는 자신의 집이 재개발되면서 토지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지난 2006년 창경궁에 불을 질렀고, 이 사건으로 징역1년 6개월에 추징금 1300만원을 선고 받은 것도 이번 방화의 주요 동기가 됐습니다.
경찰은 채 씨에게 문화재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런 문화재 훼손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못하도록 문화재 주변의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중요 문화재 주변에 방화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 TV와 화재 감지기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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