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와 독도, 백두산을 둘러싼 인접 국가들과의 영토분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영토를 분명히 하고, 정확한 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지도집이 발간돼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서정표 기자>
미국 CIA 홈페이지입니다.
동해가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 '일본해'로 표시돼 있습니다.
대표적인 영토분쟁 지역 독도 역시 일본은 아직도 국제사회에 '다케시마'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렇게 영토 분쟁과 잘못된 지명 표기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확한 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지도집이 발간됐습니다.
국문판 국가 지도집은 지난 93년 이후 15년만이고, 영문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문판 국가지도집에는 일본과 중국 등 인접국가와 마찰을 빚고 있는 독도와 백두산, 이어도 등을 한글 영어발음으로 정확히 표기해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국가지도집 발간으로 영유권 분쟁과 지명표기 오류로 인한 국제적 마찰이 사라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국가지도집에는 대한민국의 영토, 자연지리, 인구 및 경제, 사회 등 5개 부문별로 480여개의 지도가 총 망라돼 있습니다.
이밖에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규모와 한국 유학생 분포, 노동조합 현황 등 지리 정보 외에 사회 경제에 걸친 세세한 정보까지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영문판 국가지도집이 처음으로 발간된 만큼, 세계 주요 기관에 배포하고 국제 회의에서 적극 활용하는 등 국제 사회 홍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시민들이 한눈에 지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