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를 맞이했습니다.
따라서 고령자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주는 일이 시급해졌는데요, 노동부에서 고령자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시행하고 있는 고령자인재은행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기동 노동부 고령자고용팀장>
Q1> 고령자인재은행 사업을 ‘고령자 일자리 인큐베이터’로서 기능을 강화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50개소의 고령자인재은행을 취업알선 뿐만 아니라 고령자 친화적 일자리 개척, 창업지원 등을 전담하는 「고령자 고용종합지원센터」로 개편할 계획에 있습니다.
우선 ‘09년도에는 8개소를 선정하여 시범운영하고 점차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고령자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상담인력, 교육훈련담당인력 등을 확대하고 직업소양교육 및 직장적응훈련, 집단상담프로그램, 창업스쿨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령전문인력 DB, 사회봉사 네트워크 등도 구축하여 은퇴 후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제2의 인생”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2> 고령자들이 일할 수 있는 직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각광받는 직종도 궁금합니다.
A2> 고령자들 중에서도 경력, 학력, 연령, 성별에 따라 적합한 직종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일정한 경력을 갖춘 중견전문인력은 인사노무관리, 경영컨설턴트 등 전문분야 종사하거나, 여성고령자의 경우 가사도우미, 간병인 등 복지요양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이 밖에 작업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주차ㆍ경비요원, 생산단순직에 많이 종사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사회복지분야의 산후조리종사원, 사회복지요원, 박물관안내원, 사회교육강사 등의 직종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고령자인재은행의 경우에 지난해에 민간부문은 가정도우미, 간병인, 산후조리종사원, 환경미화원(2,346명), 주방보조원 순으로 취업자가 많았고, 공공부문은 주정차위반단속원, 환경미화원, 재활용품분류원, 사회교육강사, 화랑 및 박물관안내원 순으로 취업자가 많았습니다.
Q3> 고령자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알려주십시오.
A3> 전국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85개소의 고용지원센터나 고령자인재은행 등을 방문하거나 워크넷을 통해서 구직신청을 하면 구직자 개인별상담을 실시한 후 개인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소개가 이루어지고, 구인업체와의 개별면접 후 취업이 결정됩니다.
또한 지자체와 고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노인일자리박람회 또는 실버취업박람회,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날 등을 통해 구인업체와 고령구직자가 직접 자신들에게 필요한
인력과 일자리를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