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민원신청이 한결 간편하고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행정기관의 민원시스템이 통합처리 돼 민원을 신청하는 곳과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해당 기관으로 신속하게 옮겨져서 처리됩니다.
강명연 기자>
행정기관에 대한 불편사항을 털어 놓거나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의 개선을 건의하는 참여마당 신문고의 이용 폭이 한층 넓어집니다.
15일부터 참여마당 신문고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18개 모든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가 통합 처리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어느 행정기관이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신청하면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는 행정기관으로 자동으로 옮겨지고 처리과정과 결과도 한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민원인이 해당기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문의를 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 것입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2005년 7월 청와대, 건교부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문고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2006년에는 49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힌 뒤 지난해 4월 부산 지역 17개 지자체와 3개 공공기관의 민원시스템을 연계해 통합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참여마당 신문고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6만 5백여명으로 월 평균 96만명이 넘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도 14만 5천여건의 민원이 접수 처리됐습니다.
고충위는 앞으로 국방부 예하 부대와 시·도 교육청, 국회와 법원 등과도
연계해 시스템을 확대하고 재외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