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해적발생 동향
등록일 :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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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출몰의 다발 지역이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에서 아프리카 연안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07년도 전 세계 해적 발생 동향'을 지난 12일 발표했습니다.
‘2007년 전 세계 해적 발생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적 발생 사례는 모두 263건으로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동안 해적의 최다 출몰 지역이었던 말라카 해협 등의 동남아시아 해역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아프리카 지역은 증가했고, 소말리아 인근의 ‘아덴만’, 나이지리아 ‘라고스’, 방글라데시 ‘치타공’,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항’ 주변은 연간 10차례 이상의 해적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말리아의 경우 선박 11척이 피랍됐고, 150여명의 선원이 인질로 억류됐습니다.
두 나라에서 4명의 선원이 사망하는 등 430여명의 선원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선원과 선박의 해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적 의심 선박을
발견했을 때의 조치 요령, 해적사고 관련 각국의 비상 연락망 등이 담긴 책자를 다음
달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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