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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섬에 따라,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인수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1> 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정치권이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에 대해 전향적으로 나온 것에 대해 일단 최종 협상결과를 지켜보자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내놓을 상황은 아니라며 협상이 타결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늦었지만 다행스럽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또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취임 전에 실시되긴 어렵겠지만 최대한 일정을 당겨 진행한다면 정권 초기 파행은 막을 수 있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 오전 새정부의 정상적인 출범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면서 사실상 해양수산부 폐지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협상도 긴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은 곧바로 회담을 통해 정부조직법에 대한 최종절충과 국회 처리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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