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정확한 핵프로그램을 신고하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충현 기자>
Q1> 힐 차관보가 방한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A1> 네, 힐 차관보는 북한의 핵신고 문제로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도 상황을 타개할 해법을 찾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중국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난 자리에서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하면, 미국도 상응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베이징에서 김계관 부상과 만나 신고문제와 불능화를 위한 핵폐기 2단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없다는 것을 양측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보충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는 26일 평양에서 열리는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계기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방북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Q2> 네 그리고 우리정부가 힐 차관보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는데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A2> 네, 정부는 오늘 오전 힐 차관보에게 한-미간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습니다.
훈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외교부 청사에서 힐차관보에게 수여했고, 이어 오찬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힐 차관보의 경우 1년 정도로 짧은 기간이지만 주한대사를 역임했고, 재임기간동안 한미동맹 발전과 6자회담 수석대표로 북핵문제 해결 진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늘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유명환 새정부 외교장관과 내정자를 포함한, 차기정부 인사들과 회동한뒤 잠시뒤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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