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우리 먹을거리 3천3백가지에 대한 정보 자료화 작업이 완성됐습니다.
내년부터는 외국어로도 서비스돼서, 우리 전통음식의 세계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아 기자>
3천 3백종에 이르는 한국 전통향토음식 정보 자료화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각 도별 전통 향토음식 3천 300종의 조리법과 영양성분, 음식의 유래와 특성, 조리과정 등이 담겨 있습니다.
자료화된 전통향토음식은 주식류 542종, 부식류 2,107종, 떡류 317종, 다과와 음청류 273종, 주류 98종입니다.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향토음식은 물론 강원지역의 방풍죽, 경기지역의 웅어감정, 제주지역의 시로미차 등 이름조차 생소한 지역 음식에 대한 정보도 포함됐습니다.
이자료는 농촌친흥청이 지난 1999년부터 전국 9개 도의 전통향토음식을 조사 발굴하고, 지역성과 역상성 검증 등 9년에 걸친 작업 끝에 전통향토음식 정보를 집대성한 것입니다.
전통향토음식이 국가이미지 제고는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아이템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가차원의 관리와 활용기술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농진청은 다음달 향토 음식을 도별로 분류해 ‘한국 전통향토음식 대관’ 책자 10권을 발간하고 인터넷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내년에는 전통향토음식을 정보화 지도 형태로 서비스하고 다국어 서비스로 우리
음식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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