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과 관련한 정치권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폐지하고 여성가족부는 여성부로 기능을 조정해 존치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1> 정치권에서 극한 대치상황까지 빚어졌던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처리가 급물살을 타게 됐는데요, 구체적인 합의내용 전해주시죠.
네 국회는 해양수산부를 폐지하고 여성가족부를 여성부로 명칭과 기능을 일부 조정해 존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농촌진흥청의 경우 이번 정부조직 개편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일부와 여성부가 존치됨에 따라 새 정부 내각은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가 마련한 `13부 2처'에서 `15부 2처'로 조정됐습니다.
현 여성가족부의 기능 가운데 가족정책 기능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기로 했고, 방송통신위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하되 방송통신위원 5명 가운데 대통령 1명, 방통위원장 1명, 국회 3명의 비율로 추천권을 갖기로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 타결에 대해 이명박 당선인측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비록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원안 그대로 통과가 못된 아쉬움은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일하는 정부 효율적 정부로서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 향상시키고 국민 섬기는데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치권은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회 처리 일정을 조율에 들어갔는데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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