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만든 항공기 타이어와 블랙박스 등 항공제품을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바사(BASA)협정, 즉 항공안전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인데요.
서정표 기자>
우리나라가 미국과 바사(BASA)협정, 항공안전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항공제품을 수출하려면 미국의 비행적합성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미국은 바사체결이 안 된 국가의 항공제품은 인증 접수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따라서 그 동안 우리 업체는 외국 업체에 하청하는 형식으로 미국에 수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바사협정 체결로 항공기 타이어와 블랙박스 등 150여 개의 항공제품이 미국연방항공청의 인증을 받고 자체브랜드로 수출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협정의 가장 큰 의미는 미국 이외의 항공 선진국들도 수입요건으로 미국연방항공청의 인증을 그대로 요구하고 있어 수출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미국에 가장 먼저 수출될 항공타이어는 올 3,4월에 미국의 인증을 받게 되면 당장이라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출 효과만도 300억원이 넘습니다.
정부는 이번 바사협정 체결로 IT강국인 우리나라가 항공제품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미국과 바사협정 체결이 성공을 거둔 만큼 유럽 등 다른 항공선진국들과도 협정체결을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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