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농가 가운데 벼농사를 짓는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대신 소득이 높은 축산과 과수 농가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해림 기자>
90년대 초만 해도 전체 농가의 70%에 육박했던 벼농사.
94년에 50%대로 떨어진 뒤 꾸준히 줄어,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벼농사를 짓는 농가 비중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 벼농사보다 소득이 높은 축산과 과수, 화훼를 주로 하는 농가는 늘어나는 추셉니다.
지난해 축산 농가는 8만가구, 과수 농가는 14만4천가구로, 한 해 전보다 각각 9.1%, 3.8%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영농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은 FTA등 시장개방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간 농축산물의 판매규모가 5천만원 이상인 농가 수도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농가는 한해 전보다 3천가구가 늘어난 5만9천가구로, 6%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농어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추세는 갈수록 심화돼, 지난해 농촌과 어촌 인구는 한 해 전보다 각각 0.9%, 4.8%가 줄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농업인의 비중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엔 농업인 10명 중 3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4,50대의 젊은 농업인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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