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터널 대형사고, 최첨단 시설로 예방
등록일 : 2008.02.21
미니플레이

건설교통부는 터널 내 신속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터널 안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 등을 조기에 진압하고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피해를 줄일 계획인데요, 새로운 시스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전해드립니다.

박상완 기자>

일반 도로에선 운전자들이 교통사고를 미리 알아차리고 주변 공간으로 차량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터널 사고는 어둡고 좁은 공간에서 차량들이 터널 벽면에 부딪히며 충격이 이어지기 때문에 피해가 더 커집니다.

최근 5년간 터널에서 발생한 사고율은 평균 500여건, 해마다 발생하는 사상자만도 8백여 명이나 됩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7일, 도로터널 내에서 발생하는 화재나 테러 등을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영상유고자동감지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유고자동감지시스템’은 이동하는 물체에 대해 연속적인 영향의 크기를 추적해 크기의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사고발생을 알려주는 3차원 영상처리 기법입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면 경보음이 울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행 중 갑자기 정지하거나 역주행하는 차량의 경우에도 경고음이 울려 곧바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상주차대, 갓길 등으로 이동하는 보행자와 차량에서 떨어진 일정크기 이상의 물체 등을 감지할 수 있으며, 교통정보 수집도 가능합니다.

‘영상유고자동감지시스템’은 지난 2006년 12월, 국도 1호선 두마-반포 구간의 장대터널인 계룡터널에 시범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터널 안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했을 때 시스템에 의한 자동감지로 화재사고 발생 2분 안에 현장에 도착, 즉시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영상유고자동감지시스템’이 화재나 테러 예방은 물론, 터널 내 고장 차량 처리와 보행자 무단진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건설교통부는 전국 1km 이상 장대 터널에 ‘영상유고자동감지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터널 내 사고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