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만든 명품 고등훈련기 T50 이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세계 방위산업 관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장 싱가포르 차세대 고등훈련기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고다 기자>
영국의 판보로 에어쇼, 프랑스의 파리에어쇼와 더불어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싱가폴 에어쇼.
지난 19일부터 전세계 40여개의 국가와 1000 여개의 방위산업체가 참석한 싱가포르 에어쇼의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단연 T50 이었습니다.
T50은 우아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에어쇼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프닝 세레모니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에어쇼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당장 1년 반 여 앞으로 다가온 싱가포르의 차세대 고등훈련기 도입사업을 앞두고, 우리의 T50 이 싱가포르 방산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겁니다.
고등훈련기이면서 공격용 전투기로도 변환이 가능한 장점외에도 탁월한 경제성을 지닌 것이 T50의 매력입니다.
경쟁기인 영국의 호크나 이태리의 M346은 아나로그식의 훈련기라면 T50은 최첨단 디지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호크나 M346으로 고등 훈련을 받은 조종사들은 최첨단 전투기인 F22나 F30을 바로 타지 못하고 중간단계인 F16을 거치는 2중 훈련을 해야합니다.
조종사 한명을 키우기 위해 더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 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T50은 비행 항법 시스템과 조정체계가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갖춰져 훈련이 곧 실전과도 같은 효과를 냅니다.
정부는 T50 이 영국이나 이태리에 비해 한발 늦게 싱가포르 차세대 고등훈련기
시장에 참가했지만 높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세계 방산시장의 높은 벽을 돌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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