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4월부터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미라 경장>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명.
OECD 가입국 평균인 1.6명의 2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5%씩 줄어들던 교통 사망사고도 2004년 이후부터는 감소율이 2%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과 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3월 한 달 동안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교차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같은 얌체운전을 비롯해 속도위반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3700여대 수준인 무인 단속카메라를 2012년까지 5천대 수준으로 늘리고, 도로 20km당 한 대씩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찰관은 교통사고 예방과 소통위주의 교통관리업무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이밖에도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500여 곳을 선정해 교통시설을 보완하고 좌회전과 유턴 금지 등의 불필요한 교통규제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교통질서를 지키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선진 운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통질서 확립운동에 모두가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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