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 호'를 이끌어갈 새 선장이 오늘 탄생합니다.
제17대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닻을 올리는 이명박 시대 개막의 의미를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의 팡파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5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명박 정부 실천전략의 핵심은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정신에 근거한 신 발전체제의 구축입니다.
이를 위해 활기찬 시장경제와 인재대국, 글로벌 코리아와 능동적 복지, 섬기는 정부가 5대 국정지표로 제시됐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화두는 '변화'와 '실용'.
헌정사상 첫 최고경영자 출신 대통령답게 이념논쟁이나 정치공방을 지양하고, 실용주의적 사고와 경제 살리기 조치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이명박 시대의 경제 발전에는 성장의 혜택이 서민들에게까지 골고루 돌아가는 새로운 개념의 시장경제를 구현해, 모두가 잘 사는 '국민성공시대'를 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외교와 대북관계에 있어서도 실용주의의 원칙이 반영돼 있습니다.
국익을 앞세운 창조적 실용외교를 통해 세계와 호흡하는 '글로벌 코리아'를 만들고, 대북관계에 있어서는 '비핵 개방 3천' 구상에 따라 북핵폐기를 전제로 대북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경제 살리기와 국가 선진화를 갈망하는 국민적 염원과 기대 속에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 이제 '선진화'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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