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한반도의 지도를 바꿔놓을 3대 핵심사업 추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새만금과 과학비즈니스벨트,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추진계획을 보도합니다.
박영일 기자>
세계 최장 33킬로미터의 새만금 방조제 뒤에 조성되는 새로운 땅.
여의도 넓이의 백배에 달하는 이 땅에 한국판 두바이가 만들어집니다.
10여년 후면 이곳에는 30만톤급 배가 드나드는 항만과 해양물류단지 그리고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중동의 경제중심지 두바이처럼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한편 대전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에는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한국판 실리콘 벨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만들어집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기초·응용과학 관련 사업을,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과 국제교류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오송과 오창은 식품의약품 생산기지로, 충남 금산은 물류기지로 조성됩니다.
과학과 기술, 비즈니스가 융합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는 새 정부의 전략입니다.
여기에 한반도 대운하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새로운 물길을 엽니다.
이를 통해, 현재 해로와 육로를 통해 운송되는 화물을 운하로 흡수해 포화상태인 도로 교통량을 줄이고, 물류비용도 낮춘다는 것입니다.
또, 수로 인근의 생태계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도 개발됩니다.
하지만 생태계 파괴 등 반대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새 정부는 신중하게 국민여론을 수렴해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속도를 내게 될 3대 핵심사업.
한국 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킬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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