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새 정부 출범이 있기까지 여러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특히 출범직전까지 2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대통령직 인수위의 숨은 노력이 가장 컸습니다.
최고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본격적인 인선 작업을 거쳐 지난해 12월 26일 탄생한 대통령직 인수위.
지난 22일 공식 해단식까지 정확히 59일 동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흘린 땀방울은 취임식에서 발표한 국정운영방향의 밀알이 됐습니다.
인수위는 출범부터 노 홀리데이, 즉 휴일 없이 일해보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새 정부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작업에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인수위는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활기찬 시장경제, 인재대국, 글로벌 코리아, 능동적 복지, 섬기는 정부를 새 정부의 5대 국정지표로 선정했습니다.
또 이를 시행착오 없이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21대 전략, 193개 국정과제를 각각 확정하는 성과를 끌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징적인 규제로 대표됐던 대불공단의 전신주를 단박에 철거하는가 하면 사실상 수능 등급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선진국가로의 진입은 인수위가 만들어 낸 여러 국정과제들의 결정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틀을 탄생시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활발한 활동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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