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국 5년 만에 공개
등록일 :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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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굳게 닫혔던 국세청 조사국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는 한상률 국세청장의 취임 때 약속대로 조사국 비노출 폐지가 현실화된 것입니다.
국세청은 지난 15일 6급 이하 전보인사명단을 발표하면서 조사국 조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직원들의 이름을 내·외부에 공표하는 공식 인사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4월 참여정부 초대 국세청장이었던 이용섭 국세청장이 ‘깨끗한 세무관서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한 ‘조사조직 비노출’ 원칙은 사실상 5년여 만에 폐지된 것입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국 전입직원들의 명단 공개와 함께 새정부 출범이후 고위직 인사 등 조직구성이 정리되는 대로 과거와 같은 '국세공무원 인명록'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국세청은 본청과 일부 지방청의 심층조사 담당 직원들은 ‘비노출’ 원칙을
계속 유지키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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