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최저로 떨어졌던 2005년 이후에 다시 출생아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해 출생통계를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Q1> 출생아 수가 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인데, 얼마나 늘었습니까?
A1> 네, 통계청이 지난해 출생통계를 잠정 집계한 결과, 출생아 수는 49만7천명으로 한 해 전보다 4만5천명이 증가하면서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합계출산율, 즉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도 1.26명으로, 2005년에 1.08명으로 최저를 기록한 후 2년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출생아 수 증가는, 무엇보다 저출산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대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의 출산장려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20대 후반의 여성인구가 늘어난 데다, 쌍춘년과 황금돼지해와 같은 사회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Q2> 특히 30대의 출산율이 크게 늘었다고요?
A2>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는 30대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인구 천 명당 낳은 아이의 숫자는 30대 초반이 102.2명으로, 20대 후반의 96.1을 훌쩍 넘어서면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였습니다.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연령층도 30대 초반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동거 후 2년 안에 첫째 아이를 낳는 비율도 72.9%로, 한 해 전보다 1.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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