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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기술사 제도
등록일 :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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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문가로 대우받는 기술사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기술사 자격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김영미 기자>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963년부터 도입된 기술사 제도.

기술사란, 전기, 전자, 선박, 항공, 토목 등 22개의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입니다.

제도 도입 45년 후인 지금, 총 3만4천여 명의 기술사가 배출됐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진통이 있었습니다.

작년 7월, 개정법 시행 전까지만 해도 일정 이상의 학력, 경력 소지자를 기술사와 동등하게 인정하는 '인정기술사'로 인해 기술사 자격의 실효성이 떨어졌고!

국내 기술사의 자격이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해, 지난 2007년 7월부터 개정된 법을 공포, 시행했습니다.

결국 ‘인정기술사’제도는 폐지됐고, 국내에서 취득한 기술사 자격이 국제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국제 기준에 맞춘 기술사 교육 훈련 제도도 도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사는 앞으로 3년간 90학점의 교육 훈련이 의무화됩니다.

다만, 90학점 중 수강교육은 필수 24학점만 이수하면 되고 논문 집필, 강의, 특허출원 등 산업현장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인정해, 기술사의 역량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달라지는 기술사 제도와 함께 기술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이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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