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틀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활동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정상들과 잇따라 자원외교를 펼쳤습니다.
강동원 기자>
취임 이틀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외교사절단을 만나 첫 외교활동을 시작한 이대통령은 오늘 자원외교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오전 8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자원 확보 문제, 한국기업의 대외투자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과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까지 거론됐습니다.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동몽골 개발사업과 3강개발사업 같은 양국간 자원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한국기업이 참여할 경우 몽골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대통령은 한국기업이 해외 진출 경험이 많은만큼 몽골의 자원개발에 참여하고 도시개발 경험을 전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선 우즈베키스탄이 어제 한국가스공사와 가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서명한 것에 사의를 표시하고, 대우인터내셔널의 유전 개발 참여도 지원해 줄 것을 간접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유스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과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도 만나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또 칸 나오토 일본 민주당 대표대행, 슈카에프 카자흐스탄 부총리, 해리 젠킨스 호주 하원의장을 각각 접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만난 정상들은 모두 자원부국의 지도자들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새정부의 자원외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나 가스, 석탄 같은 자원은 대부분 국가 소유이거나 외국자본 유치에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것들이어서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접촉과 함께 외교채널의 가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축하사절들을 가능하면 모두 만나본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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