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은 특히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실용노선을 강조하면서,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동원 기자>
Q1>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A1>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우선 청와대행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공식행사는 새로운 실용적 행사로 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행사가 되야한다며 이에 따라 각 부처의 업무보고도 청와대가 아닌 일선 현장에서 받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청와대에만 있으면 서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감각이 떨어진다며 현장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비서진들도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대통령 본인도 주말에는 민생현장을 찾겠지만 과중한 경호로 번거로운 행사가 될 경우 국민에게 부담줄 수 있는 만큼 엄중한 경호가 되지 않고 간편하게 다닐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예를 들면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같은 행사가있을때 대통령 참석한다고 해서 새로운 시설을 만들지 말고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새로 꾸미는 일은 실용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내일 학군사관학교 졸업식행사도 간소한행사가 될 수 있도록 통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은 구체적인 변화의 모습이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노선의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Q2> 네, 어제 국회에서 총리인준 동의안의 표결이 미뤄졌는데, 이에 대한 얘기도 있었나요?
A2>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쩔수 없는 정치 현실이 가로막고 있지만 정치안정을 위해서는 의회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산고를 겪고 잘 극복할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0년만에 어렵게 정권교체를 한만큼 이를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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