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친화적인 이명박 정부의 정책 기조가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되살리고 있습니다.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된 규제들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활발한 기업투자가 전망됩니다.
유진향 기자>
새 정부는 기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철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빠른 시일내에 없애 기업들이 신이 나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기업들이 3대 덩어리 규제로 꼽는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금산분리,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가 우선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5%인 법인세도 단계적으로 20%대로 낮추는 등 세금에 대한 부담도 줄어듭니다.
새 정부의 이런 의지를 반영하듯 올해 대기업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최근 전국경제인연합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해봤더니,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14% 가량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투자 증가율 5%의 세 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 표명이 투자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이제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시장친화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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