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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 11개 줄어든 45개로 확정
등록일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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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기치로 내건 새 정부의 군살빼기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각 부처별 직제개편안이 모두 확정됐는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세중 기자>

Q1> 부처별 직제, 어떻게 개편됐습니까.

A1> 네, 먼저 새 정부의 중앙부처 조직은 15부2처 등 모두 45개 기관으로 확정됐는데요, 이는 참여정부때의 56개 기관보다 11개가 줄어든 것입니다.

하부조직인 부처내 실.국등도 총 166개가 감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공무원수도 장차관급16명 등 총 3천427명이 감축됐습니다.

부처별로 보면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일부 기능을 합쳐 신설된 농림수산식품부가 무료 589명이 줄었고, 건교부와 해양수산부 햐양 부문이 합쳐진 국토해양부도 527명이 감축됐습니다.

Q2> 내용을 보면 직제와 함께 공무원 수도 줄어드는데,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A2> 네,당초 인수위가 제시한 공무원 감축규모는 6천9백여명이었는데요, 이번에 확정된 것은 전해드린대로 3천400여명으로 절반 수준입니다.

감축규모가 축소된 것은 정부조직법 개편안 국회 처리를 위한 정치권의 협상 과정에서 당초 인수위가 계획한 부처 감축안이 조정됐기 때문인데요, 우선 새 정부는 부처를 13부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정치권 협상에서 여성부와 통일부가 존치되면서 15부로 늘어났고, 결과적으로 감축 공무원 규모도 줄어들었습니다.

또 농촌진흥청 등 출연연구기관이 정치권 협상과정서 그대로 존치된 것도 한 이유입니다.

한편 조직개편에 따라 발생한 남는인력에 대해서는 각부처가 별도의 활용계획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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