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구입하실 때는 윤기가 흐르는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 원산지나 품종 등을 많이들 고려하실 겁니다.
하지만 유통 중인 브랜드 쌀 가운데 품종이 허위로 표시된 제품이 있어 선택에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
수도권 내 한 대형유통업체의 브랜드 쌀 판매 코너입니다.
밥맛이 좋다는 품종으로 만들었다며, 일반 쌀에 비해 다소 비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 처음 등장한 브랜드 쌀은 폭발적으로 늘어나 2006년 현재 천8백73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브랜드 쌀에 대해 품종 표시관련 모니터링 시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34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표시된 품종 순도가 80%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행 양곡관리법 상 포장 쌀 제품에 품종명을 표시하려면 품종 순도가 80%이상 돼야 하는데, 이들은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표시된 품종은 전혀 없고 여러 다른 품종만이 섞여 있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허위로 품종이 표시될 수 있는 것은 종자보관ㆍ육묘ㆍ수매ㆍ가공ㆍ유통ㆍ판매단계 전반에 걸친 품질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곡종합처리장의 공동 육묘장 보유율이 15%에 불과해 육묘단계서부터 타 품종이 혼입될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공동 육묘장이 좀 더 확보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함. 이와 더불어 미곡종합처리장의 자체적인 품질관리 노력과 함께 관련부처의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구됨.
또한 품질등급제 개정으로 올해부터 단백질 함량, 완전미 비율, 품종의 순도를 기준으로 등급을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이를 의무화해야 할 것입니다.
쌀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완전미 비율이 높을수록, 또 품종 순도가
높을수록 좋은 쌀이므로, 쌀 구매 시 품종뿐만 아니라 이러한 표시사항들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정와이드 (32회) 클립영상
-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2:25
- 각 부처 장관 일제히 취임 공식업무 돌입 0:33
- 이 대통령 '일하는 청와대 만들자' 2:44
- 새 정부 유류세 인하 의의, 물가안정 효과 1:49
- 세제 개선으로 납세협력비용 확 줄인다 2:21
- 등록금 후불제 1:43
- 외국인 종합지원 서비스 구축 완료 2:01
- 청와대 15개 부처 장차관급 26명 인선 0:51
- 새 정부 국무회의 ‘토론’위주 진행 0:41
- 한국 근대 미술 한자리에 2:16
- 건설 기술자 경력 관리 하나로 통합! 2:27
- 과학기술로 본 2030년의 생활 1:35
- 친환경유기농박람회 2:16
- 3.1운동 지역참여행사로 1:46
- 봄철 황사, 개인 청결이 주요 1:35
- 방송통신위 공식 출범 0:28
- 경찰, 내일부터 4대 범죄 집중 단속 0:28
- 한,싱가포르FTA 이후 '무역흑자 150% 늘어' 0:37
- 한국학생, 中?日 보다 체격 좋아 0:28
- 지난해 해외증권투자 60조원 급증 0:28
- 소비자원뉴스 - 브랜드 쌀 2:27
- 아리수 교실 4:13
- 아이돌보미 확대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