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은 최근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공공요금 억제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 물가안정 대책을 특별히 강조했다고요?
A1>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공공요금 억제 방안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첫 국무회의에서 국제 원자재 값이 올라 공산품 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서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민생과 관련한 장바구니 물가는 잡을 수 있지 않겠냐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다른 물가가 오를 때 대중교통 요금이나 공공요금과 관련해서는 인상억제를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기업들이 도전적 경영을 하고 노사가 협력한다면 위기를 상쇄할 수 있다며 노동단체가 먼저 경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재계에서도 이에 순응해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Q2> 한편 국무위원들에게 국정 전반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달라는 주문도 했다고요?
A2>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정의 중심을 내각에 두려 한다며 국무위원들은 부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자기 부처 뿐 아니라 국정 전반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국가가 어려울 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안건의 국정실행의 대 원칙은 창의와 실용 이 두가지 면에서 접근해 국정철학이 아래 하급공직자까지 모두 전달되어서 대통령부터 공직자까지 국정방향을 반드시 공유하는 것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조직개편 과정에서 신분상 변화로 공무원들이 다소 사기 떨어졌을지
모르는데 빨리 정비해 다시 힘을 모아 국민 섬기는 자세로 일하는 자세를 가다듬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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