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지난달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벌써 석달 째인데요, 하지만적자규모는 전달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해림 기자>
무역수지가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한 해 전 같은달보다 20.2%가 늘어난 315억3천5백만달러, 수입은 27.3% 증가한 323억4300백만달러로, 8억8백만달러의 적자가 났습니다.
하지만, 적자규모는 큰 폭으로 감소해 3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1월과 비교하면 29억달러가 줄어들었습니다.
조만간 무역수지 흑자로의 재전환이 이뤄질지,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입니다.
특히 선박과 일반기계, 액정디바이스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적자폭 감소에 한 몫을 했습니다.
하지만,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제 유가는 무역수지 개선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입물량은 줄어들었지만, 2월 두바이유의 도입단가가 배럴 당 90달러를 넘어서면서, 총 수입금액이 한 해 전보다 60% 이상 증가해,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가격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수출 촉진을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무역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달 중에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무역적자 점검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산업 동향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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