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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일본열도까지 영향
등록일 :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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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매년 이 맘 때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황삽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황사소식과 함께 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중국의 모습 등 세계 곳곳의 지구촌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이 시각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첫 번째는 황사소식입니다.

해마다 봄이 가까워지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때문에 호흡기질환 등 몸의 이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이맘때만 되면 우리나라에 불어닥쳐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

중국대륙에서 발생한 황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 열도까지 밀려들어 일본 기상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2일부터 덮친 황사는 상공의 강한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일부 서부에서 간토지방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황사가 계속악화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황사로 인한 시야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망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까지 날아가는 황사가 올해 봄에는 예전보다 더욱 자주 찾아올 것으로 보는데요, 황사가 최근 몇 년 사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은 황사발원지인 중국 내륙지역의 삼림파괴와 사막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오는 8월이면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열립니다.

중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 유독 돋보이는 것이 베이징 공항입니다.

총 길이 2.9km 면적은 약 10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구조물의 중심은 두개의 y자가 맞물려 있는 모양입니다.

베이징의 이 새 공항 터미널은 미국의 펜타곤보다 규모가 큽니다.

또한, 인천공항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축구경기장이 무려 17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고, 영국 히스로공항의 다섯 개 터미널을 합친 것보다 큰데요,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수도 베이징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은 세계 5대 공항으로 올라섰습니다.

이 번에는 병원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일인데요, 미국의 한 대형 내시경 전문병원에서 사용한 마취제 주사기를 재사용해,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치명적인 C형 간염에 감염됐습니다.

네바다주 남부지역 주민들이 치명적인 C형 간염에 걸렸습니다.

라스베가스 보건당국은 한 대형 내시경 전문병원에서 검진받은 6명의 환자들이 C형 간염에 걸렸다고 밝혔는데요, 보건당국은 이 병원이 상습적으로 주사기와 마취약을 재사용했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 당국이 의심하는 기간은 지난 2004년 3월부터 지난달 11일까지의 꽤 오랜 기간이여서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사람들은 공포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순선데요, 미국 뉴욕에 세계 최초의 전자분수대가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 앞.

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전자분수가 등장했습니다.

영국 출신의 팀 노블과 수 웹스터가 만든 10m 높이의 작품은 3390개의 LED 전구로 분수가 솟구치는 모습을 표현했는데요, 이제는 물이 없고, 유지비도 적게 드는 전자 분수대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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