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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낳는 과학
등록일 :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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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래 시간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선수들만큼이나 비지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선수들의 체력부터 심리적인 안정까지, 이 모든 부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지원하는 체육과학 전문가들인데요, 과학으로 신기록을 만들어가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김미정 기자>

역도 선수가 자세를 바꿔가며 바벨을 들어봅니다.

코치의 설명대로 자세를 교정해보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선수의 한 동작 한 동작은 1초에 100장 이상을 연속으로 찍는 특수 카메라로 촬영돼 컴퓨터에 저장됩니다.

좌우 힘의 불균형, 무게중심의 이동 등 기존에 몰랐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한눈에 드러납니다.

선수의 심박수나 근육의 피로도를 측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량이 최대가 됐을 때 혈중에 포함된 젖산의 양을 확인하면 얼마만큼 피로해졌는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리 근육량의 측정은 육상 선수나 스케이트 선수들에겐 필수적입니다.

좌우 다리의 근육량을 측정해 부족한 쪽의 근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면 똑같은 훈련에도 효과는 배로 커집니다.

스포츠 과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분야는 심리 훈련입니다.

특히 화살 한 발, 실탄 한 발로 승패가 좌우되는 양궁과 사격같은 종목에선 심리적인 압박을 이겨내는 것이 경기 운영의 관건입니다.

이럴 때 명상과 긍정적인 이미지의 활용은 어떤 긴장된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가져다줍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연구원들이 심리학에 기반한 선수들의 심리 훈련에 한층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올림픽과 각종 세계대회가 사실상 스포츠 과학의 경연장으로 바뀐 지금.

이제는 훈련의 양과 더불어 어떻게 훈련하는가가 승패와 기록을 좌우합니다.

선수들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맞춤형 과학 분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서 선수들을 담당하는 전문 연구원은 모두 16명.

생리와 역학, 심리라는 세 가지 분야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수들의 기량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여념이 없습니다.

베이징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5개월.

기록 향상을 위한 선수들과 연구진의 구슬땀이 오늘도 체육관 바닥을 흥건히 적십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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