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 사고도 그만큼 많아집니다.
특히 식판이나 도마 같은 대부분의 식기구가 방학동안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급식을 하는 과정에서 생길 가능성이 큰데요, 식중독 예방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충현 기자>
새학기, 새 담임선생님과 어울려 점심식사를 하는 아이들.
아직은 새로운 환경에 어색함도 있지만, 맛있는 식단에 남긴 반찬없이 한그릇씩 비워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방학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식기들은 깔끔히 세척됐고, 첫 배식을 준비한 뒤에도 철저하게 위생처리를 거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몫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체급식시설에서 주로 발생되는 식중독균은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조리과정에서 발생하기보다는 주로 개인위생관리 부실이나, 변질된 음식물의 오염등으로 발생되어왔습니다.
최근 5년동안 3월에 발생했던 학교 식중독은 평균 6건으로 평균 3건정도 발생하고 있는 4월에 비해 훨씬 높았습니다.
이같은 차이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식기구를 다시 사용하는 과정에서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단체급식에서 식중독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개인의 위생관리 개선의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