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부과천청사에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책회의 소식, 이번에는 과천청사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Q1> 오늘 회의는 이틀 전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실무적으로 구체화하는 자리로 봐야겠죠?
A1> 네. 그렇습니다.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오늘 대책회의에선, 국무회의에 보고됐던 서민생활 안정 지원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먼저 최근 유가 급등세가 지속됨에 따라 '유가 점검반'을 긴급히 구성해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유가점검반은 주유소들의 가격 담합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혐의가 발견되면 현장조사도 병행하게 됩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주변의 주유소는 공정위 지방사무소에서 판매가격을 감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은 "물가안정은 탁상공론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을 점검하는 정성이 필요하다"며 현장점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Q2> 최근에 사료값이 뛰어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은 어떻게 돕기로 했나요?
A2> 네, 정부는 농가의 사료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양돈,한우 농가에 1조원 규모의 사료 구매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사료 외상구매 시 이자는 연 12~24% 수준인데요, 자금이 지원되면 이자부담이 연 3%로 낮아져 농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이 밖에도,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고철과 철근 등을 이달안에 매점매석 품목으로
고시하고, 학원수강료 표시제와 관련해서도 특별지도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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