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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증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등록일 :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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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의 체격은 커지고 있지만 체력은 떨어진다는 보도를 자주 접하는데요, 이에 따라 학생들이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기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됩니다.

강명연 기자>

우리나라 학생들은 체격은 크지만 체력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체력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중학생들은 중국이나 일본 중학생들에 비해 키가 1~2cm 정도 더 컸습니다.

하지만 달리기나 멀리뛰기 같은 기초 체력은 중국과 일본에 비해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학생 체력검사 결과를 내신에 반영하는 체력장 제도가 폐지된 1994년 이후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기초 체력 증진의 기본이 되는 육상대회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의무화됩니다.

지난해 초등학교에서 육상대회를 의무화해 좋은 반응을 얻자 중학교까지 확대되는 것입니다.

교내 육상대회를 통해 평소에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학생들이 스스로 운동의 좋은 점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이와 함께 초, 중학교의 ‘1인 1운동’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모든 학생이 각자 체조나 줄넘기, 배드민턴 등 각자 운동 종목을 선정해 건강체력 관리 일지를 작성하고 교사는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건강 체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교육청은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과중한 학업부담을 고려해 이런 내용을 의무화하지는 않지만 가능한 범위내에서 실시하도록 권장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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