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이어 오늘은 외교통상부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외교에서도 실용외교에 방점을 두고 있는 이명박정부의 대외정책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세중 기자>
Q1> 외교문제는 북핵 등 중요한 사안들이 많은데요, 주변국과의 정상외교를 통한 안보강화 등을 주요목표로 설정됐다고 하죠?
A1> 네.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올해 외교목표로 이명박정부의 ‘선진일류국가’라는 국가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가지를 설정했습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는 외교, 경제를 살리는 외교, 세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외교가 바로 그것인데요, 외교부는 먼저 첫 번째 목표인 안보를 튼튼히 하는 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주요국과의 정상회담, 고위급 회담을 수시로 개최하고, 미국과는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과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을 올해 안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가장 민감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국들과 정상외교를 벌이며 핵불능화와 완전한 신고를 끌어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동아시아 신협력체제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일본과는 정상 셔틀외교 재개, 중국과는 북핵관련 협력 강화와 2천억달러 교역목표 달성, 러시아와도 정상외교를 통해 에너지 자원외교를 펼치는 한편, 인도, 호주 등과의 협력 관계를 다질 예정입니다.
Q2> 앞서 잠시 언급됐습니다만 이명박정부가 내건 에너지와 자원외교에도 관심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A2> 우리나라는 아시다시피 해외 자원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명박정부가 내건 에너지 자원 외교는 실용적인 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외교부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에너지와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과 적극적인 정상외교, 총리 방문외교를 통해 에너지 협력벨트를 구축해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공급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또 한미 자유무역 협정, 즉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 EU 와 신흥경제권과의 FTA 등 범세계적인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이 밖에도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 높이는 방편으로 개발도상국 등에
지원되는 공적개발원조금액 규모를 확대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 쌓아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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