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통한 교육인 'e러닝'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미정 기자>
서울 노량진의 한 입시 전문학원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로 빽빽이 들어찬 강의실.
한쪽에 설치된 카메라가 강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빠짐없이 녹화돼, 인터넷을 통해서도 제공됩니다.
동영상 강의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학원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수업료도 현장 강의의 70~80%밖에 되지 않아, 교육비 절감 효과도 쏠쏠합니다.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보니, 이용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유아를 제외한 만 6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사이버학습, 즉 e-러닝 이용률은 39.4%로, 2005년 13.6%와 2006년 27.8%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e-러닝을 이용하는 셈입니다.
이같은 이용률 증가에 힘입어 시장 규모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e-러닝 시장 규모는 한 해 전보다 6.8% 늘어난 1조7천270억원.
총 사업자 수도 7백쉰 여섯 개로, 한 해 전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로스쿨과 의치학전문대학원 등 전문대학원 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도 e러닝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성인들이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할 수도 있고, 특히 지방 거주자가 굳이 서울로 올라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에 있는 이 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은 인터넷 생중계를 활용해, 지방에 있는 이들도 서울에서와 똑같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학원 수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e-러닝이 자녀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훌륭한 학습 도우미로 각광받으면서, 교육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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