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상, 인도 무역상등은 고전 우화에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와 세계적 거래망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국내기업과 20만 동포기업을 연결하는 '한상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김용남 기자>
국내 최초로 LPG연료변환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이 중소기업은 생산제품의 거의 100%를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반응이 좋아 수출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해외판로망의 상당부분은 해외에 있는 동포기업과의 거래로 개척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 무역 거래망에서 알게 된 기업들입니다.
지난해 15만 달러어치 자동차용 먼지털이개를 해외에 수출한 이 업체 역시 같은 온라인 무역 거래망을 이용해 신용이 확실한 해외수출전문기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국내기업과 해외동포기업의 정보를 비롯해 각 업체들의 생산 제품정보가 게시된 한민족무역거래망은 한국무역협회가 2006년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로 지난해에는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과 MOU를 체결해 해외동포기업정보가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지난 1년 4개월 간 한민족무역거래망에 기업이 등록한 상품건수는 5천여 건, 국내기업과 동포기업끼리 주고받은 이메일만도 어느새 3만3천여 건에 이릅니다.
다음달에는 1:1 온라인 매칭 서비스, 기업간 전자상거래 기능까지 추가되는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오프라인쪽에서는 올해 7회째를 맞는 세계한상대회가 새로운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외 동포기업과 국내 기업을 상호 연결해 '한민족 경제인 통합네트워크’를 추진 중인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 1차대회에 국내외 기업인 968명이 참가한 이후 지난해 열린 6차 대회에는 약 3배 증가한 기업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대회기간 동안 현장에서 이뤄진 계약액수도 2년 전 5차대회보다5배가량 증가한 63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최근 취임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700만 재외동포들가 우리의 자산이며 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 경제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내자면서 네트워크 내실화에 강력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적극적인 후방지원을 위해 현재 이를 위한 구체적 지원계획을 수립중에 있습니다.
새정부의 전폭적인 관심 아래 off-line에서는 한상대회로 on-line에서는 국내기업과 동포기업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세계적인 무역거상을 꿈꾸는 한상을 통해 경제 시너지 효과가 서서히 창출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정와이드 (40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다음달 15일 미국 방문 02:29
- 정예화된 선진강군 육성, 8대 국방정책 기조 보고 01:56
-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강력한 공동방위 체제 구축 01:36
- "국방 안보 튼튼, 바로 평화 지키는길" 01:45
- 유 외교, "한미동맹 세계적 차원으로 확대" 02:09
- 가격 경쟁력 확보위해 한미FTA 조속 발효해야 02:09
- 산은, 중소기업 우대자금 2조원 책정 04:08
- 공장 지방 이전, 신규투자 적극 지원 01:55
- 한옥이 경쟁력! 03:44
- 목조문화재 관리 강화 02:31
- 20조 예산 절감위해 예산절감 10대 원칙 제시 02:44
- 농어민에 건보료 지원 01:48
- 학력간 임금격차 지난해보다 5.5% 증가 01:40
- '한상', 세계 최고를 향해 03:22
- '휴면예금관리재단' 이달 말 출범 08:38
- 공항귀빈실, '지방 중소기업인 우대' 00:32
- 조달청, 비철 원자재 '공급량 확대' 01:43
- 중·고 교사 72.4%, '국내경제 희망적' 02:44
- 우본, '알아서 충전되는 교통카드' 발급 00:28
- 행복한 도시에 '광주광역시·서울 서초구' 선정 00:39
- '증권사 사칭' 전화사기 주의보 01:55
- 4월부터 휴면카드 '연회비 없어진다'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