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이 불에 탄 이후, 특히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첨단장비를 이용한 문화재 관리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보물 1호인 흥인지문입니다.
지난달 숭례문 화재 이후 축대 옆에 컨테이너 초소가 들어서고 구청 관리인들이 24시간 상주하면서 흥인지문을 지킵니다.
문의 네 귀퉁이에는 폐쇄회로 카메라와 함께 적외선 감지기가 설치됐습니다.
흥인지문에 가까이 다가서자 적외선 감지기가 작동되면서 사이렌이 울립니다.
2분정도 지나자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하고 잇따라 경찰도 출동해 주변을 살펴봅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은 외부의 접근이 쉬워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리소측은 돈화문 주변을 지켜 볼 수 있는 폐쇄회로 카메라를 설치하고 주변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숭례문 화재 이후 서울시는 그동안 전문 관리 인력이 없던 목조 문화재 19곳에 우선 75명의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다음달까지 문화재 상주 감시 인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사회복무요원을 활용해 상주관리인력 부족문제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재청과 소방방재청은 목조문화재 화재에 대비해 맞춤형 방재 매뉴얼을 만들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유형별로 맞춤형 방재 매뉴얼을 만들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은 진화현장 소방관을 위한 화재진압 매뉴얼 작성이 한창입니다.
전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소실을 다시는 겪지 않기 위해
문화재 보호를 위한 작업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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