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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24시간 교습, 공교육 망칠수도
등록일 :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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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서울시의회가 학원 24시간 교습을 허용하려는 것과 관련해 공교육을 망가뜨릴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1>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회의 학원 24시간 교습 허용방안을 강도높게 비판했다고요?

A1>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 의회가 학원교습을 24시간 허용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학원에 24시간 매달리면 경쟁이 새벽까지 이어지고 다음 날 학교 가면 졸게 되고, 이렇게 되면 오히려 공교육을 망가뜨릴 수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강원도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학원을 24시간 개방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학원 24시간 교습 허용 움직임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서울시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정부가 제안하는 것은 공교육을 진작하는 것이고 학교에 자율화를 주자는 것이지 학원에 자율화를 주자는 것이 아니다며 교육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이런 자율이 아닌 공교육을 신장시키기 위한 학교의 자율화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Q2> 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A2> 네, 이 대통령은 문화, 체육, 관광 중요한 세 부분이 모두 문화부 담당이기 때문에 어느 부처보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부는 문자 그대로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부처로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 정부가 지향하는 선진일류국가라는 것이 곧 문화국가를 지향하는 것인데 그런 관점에서 문화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국가홍보 방향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홍보가 돼야 한다며 해외홍보의 중
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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