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12년까지 세계 5대 콘텐츠산업 강국 진입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열린 업무보고에서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약 1조5000억원의 진흥기금을 신설하는 등 세부계획을 밝혔습니다.
강명연 기자>
소프트 파워가 강한 창조문화국가.
올 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문화정책 비전입니다.
삶의 질 향상과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콘텐츠와 문화예술, 스포츠와 관광 같은 소프트 파워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입니다.
문화부는 우선 2012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콘텐츠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콘텐츠산업의 매출은 지난해의 62조원에서 100조원으로 늘리고 고용규모도 52만명에서 100만명으로 확충하는 한편 수출은 16억달러에서 78억달러로 늘린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가칭 '콘텐츠산업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콘텐츠진흥위원회' 신설 등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문화산업진흥지구 입주 업체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건립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외 문화원을 2012년까지 37곳으로 확충해 해외 콘텐츠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콘텐츠 산업에 적합한 수출금융을 올해부터 2012년까지 4천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약 1조 5천억원의 콘텐츠산업진흥기금 신설이 추진됩니다.
연간 피해액이 2조원에 달하는 불법 복제 피해를 막기 위한 불법 복제와의 전쟁도 선포했습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보고는 콘텐츠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춘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적으로 문화콘텐츠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때에 콘텐츠산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문화강국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려는 우리정부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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