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다음달 미국 일본 순방에 대하여 국내언론은 물론 해외언론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순방중 한미간 현안으로 걸려있는 FTA나 비자문제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대통령이 먼저 일본방문을 밝힌 것은 중단된 한일 셔틀외교의 복원은 물론 4강 외교의 주도권 확보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강동원 기자>
오는 4월 15일 부터 21일 까지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 취임 후 첫 순방국가로 미국과 일본을 선택한 것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관계의 복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국익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느 때든 달려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가 이번 순방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 대통령의 취임으로 한·미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국 관계 전반에서 굳건한 파트너십이 구축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번 방미 중 부시 대통령과 가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의 미래상을 만드는 작업이 가장 큰 어젠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전망입니다.
또 북핵문제와 한미 FTA, 쇠고기수입,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 등 양국간 현안으로 걸려있는 문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나 이라크 파병연장,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미국 대통령의 공식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뤄지는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초대받은 것으로 부시 대통령은 일본의 고이즈미 전총리와 영국의 블레어 수상 등 극소수의 우방 지도자들만 초청했었습니다.
이는 결국 미국이 한·미 동맹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에도 집중합니다.
방미 첫날 뉴욕증권거래소 방문과 한국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워싱턴 기업인 간담회, 한미 재계회의 만찬 등 숨가쁜 세일즈외교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실용의 자세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0일로 예정된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우선 과거 틀어졌던 한일관계가 정상화됐다는 상징적 조치로 2005년 6월 이후 중단됐던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할 예정입니다.
북핵문제와 양국간 경제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이 수 차례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역설해 온 만큼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선 경제부분에 많은 의제가 할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한·일 간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 이대통령은 조만간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한 4강외교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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