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홍콩에서는 다시 급성 호흡기 증후군인 사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다양한 세계 곳곳의 지구촌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이 시각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첫 번째는 홍콩에서 중증 독감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이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일명 사스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환자가 급격이 늘고 있고, 지난 달 말 이후 3명의 어린이가 독감증세를 보인 후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다 숨졌기 때문인데요.
홍콩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홍콩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 2주 동안 휴교령을 내리는 초강경책을 내렸습니다.
일부에선 지난 2003년 300명이 목숨을 잃었던 사스의 악몽이 시작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위생당국은 홍콩시내 초등학교 학생 184명이 독감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사건사고소식입니다.
타워크레인에 붕괴되거나 탄약고가 폭발하는 사고로 세계 여기저기서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뉴욕 맨해튼에서 고층 건물을 짓던 타워크레인이 추락하면서 주변건물을 덮쳤는데요, 이 번 사고로 4-5층 높이의 소형 아파트 한 동은 완전히 붕괴됐고, 4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알바니아 수도 근처에 있는 군 무기고에서 2시간 동안이나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넘는 수가 부상당했습니다.
알바니아 총리는 이 번 사고의 심각성으로 인해 비상상황으로 규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애틀랜타 도심에는 폭풍우 속에 토네이도가 겹쳐 1명이 숨지고 27명 이상이 다치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입니다.
우주인들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수리로봇을 설치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2인1조로 우주수리로봇 ‘덱스터’설치에 나선 우주인들이 약 7시간에 걸친 우주유영 끝에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수리로봇을 설치했는데요.
이 로봇은 캐나다 우주국이 우리나라 돈으로 2천억원을 들여 만든 것으로 국제우주정거장을 보수 관리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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